FRAGMENTA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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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BOT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58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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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밤, 시간은 흐르고 나는 멈췄다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64cm × 50cm × 1.2T 새벽이 깊어 갈수록,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는데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. 당신을 떠올리는 일이 이토록 조용하면서도 잔인할 줄은 몰랐다. 모두가 잠든 밤, 고요함 속에서 울리는 그리움은 어떤 말보다 더 선명하게 가슴을 흔들었다. 그대의 숨결, 그대의 웃음, 아주 오래된 기억 속 풍경처럼 하나 둘 떠오르다 스르륵 사라지고, 그 자리에 남은 건 잠들지 못한 나와 흐르고만 있는 시간 뿐이었다. 시간은 참 야속하게도, 나는 그런 시간의 흐름을 미워하면서도 끝내 붙잡지 못한 채, 그 밤을 하염없이 지나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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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남이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50cm × 1.2T 미남이를 처음 알게 된 건,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의 일이었다. 큰 이모께서 우리 집에 보내주신 작은 생명. 그게 바로 ‘미남이’였다. 어린 나는 생각했다. “너의 이름은 왜 미남이일까?” 이름만 들어도 왠지 잘생기고 멋있을 것 같았지만, 정작 미남이의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다. 그래도 마음속 어딘가에는 아직도 선명하다. 그때 그 미남이의 얼굴, 미소, 그리고 따뜻했던 그 느낌. 지금도 가만히 눈을 감으면, 기억 속 미남이가 조용히 다가와 웃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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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의 예삐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50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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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은 그랬다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61.3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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섞여버린 기억
2025 05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50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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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마스의 미루쿠
2025 09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7.5cm × 50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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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날 이었다
2025 09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61cm × 50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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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서 많이 본 곰돌이
2025 09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5.5cm × 50cm × 1.2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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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촌
2025 09 Gold Mirror Stainless Digital UV Printing 50cm × 67cm × 1.2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