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SODIC
MEMORY

미남이

FRAGMENTATION 제작 2025-05

미남이
2025 05
Gold Mirror Stainless
Digital UV Printing
50cm × 50cm × 1.2T

미남이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다. 큰이모께서 우리 집으로 보내주신 작은 강아지였다. ‘미남이’라는 이름은 어린 나에게 오래도록 궁금한 이름이었다. 왜 그런 이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, 그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났던 것 같다. 지금은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다. 하지만 기억 속에는 미남이의 얼굴과 함께했던 시간이 희미한 장면처럼 남아 있다. 시간이 많은 것을 흐리게 만들었지만, 그때의 따뜻했던 감정만은 여전히 마음 한편에 머물러 있다.
일화기억
일화기억